<외신다이제스트> 일 레코드플레이어 인기 부활

【도쿄=공동연합】콤팩트 디스크(CD) 플레이어에 밀려 인기가 시들해졌던레코드 플레이어가 일본에서 중년 오디오 팬들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전자공업협회는 지난 95년 CD플레이어 기능을 갖추지 않은 레코드 플레이어의 일본내 판매가 전년대비 15% 늘어난 14만대를 기록, 8년만에 가장높은 수준인 동시에 3년 연속 매출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업계 소식통들은 특히 값비싼 모델들이 잘 팔리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해비싼 모델의 생산은 30% 늘어난 72억엔 상당이었다고 덧붙였다.

마쓰시타전기와 일본 빅터사 등 일제조업체들은 레코드 플레이어를 사용하는중년층이 늘어나고, 젊은 층들도 이를 선호하는 최근 경향 때문에 판매가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