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거래(CALS)와 전자거래(EC)분야의 기술개발과 표준화 업무등을 담당할정보통신부 산하의 한국CALS.EC기술협회가 16일 신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다.
국내 산업체들의 CALS도입을 촉진하고 대내외 경쟁력을 촉진하기 위해 창립되는 CALS.EC기술협회에는 통신사업자 시스템통합(SI)업체와 정보통신 관련연구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활동중인 통상산업부 산하의 한국CALS.EC협회와 설립 목적이나업무영역이 대부분 중복되고 있어 신종 유망 정보통신산업으로 떠오르는 CALS.EC분야를 둘러싼 부처간 영역다툼이 아니냐는 비난이 적지 않게 제기되고있다.
이와 관련, 정통부 관계자는 "통산부 산하의 CALS.EC협회는 주로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수요자 측면의 기술개발과 표준화작업을 담당하고 정통부 산하의 CALS.EC기술협회는 주로 통신사업자나 SI업체들을 회원사로 공급자 측면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단체는 상호 업무의 중복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무국 조직을 하나로통합 운영하는 한편 상호협의체인 CALS.EC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