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사가 적자로 인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중지했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14일 보도했다.
애플사는 최근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1.4분기 주식 배당을중지한다며 가까운 시일내 상황이 변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애플은 또 수익성과 직결되는 이익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자금조달도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배당 중지는 애플사가 지난 12월 마감된 96회계연도 1.4분기에 6천9백만달러의 적자를 낸데 따른 것이다.
한편 애플사는 오는 3월에 마감되는 2.4분기에는 전분기보다 더 많은 적자를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