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장비시장 대호황

【새너제이(미캘리포니아주)=뉴스바이트특약】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이고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미국 시장조사회사인 VLSI리서치가 최근 펴낸보고서에서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은 지난해 65.5%의 성장률을 나타내94년의 43.1%를 훨씬 상회하면서 90년대 들어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10대 업체의 매출총액이 1백42억달러로 전년대비 74.4% 증가하면서 이들의 전체시장 점유율도 46.3%로 증가, 지난 92년 35.7%를 기록한 이후 4년연속 상승해 상위업체의 지배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대 업체중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업체는 캐논.램리서치.어드밴스트 등 신규 진입업체들을 포함, 6개사로 나타났다.

업체별 순위를 보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가 35억달러로 1위를 지켰고 도쿄일렉트론이 29억달러로 2위, 니콘이 18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캐논은 12억달러로 4위에 올랐고 램리서치(10억3천만달러), 어드밴스트(10억2천만달러), 히타치(9억달러), 테라다인(7억달러), 다이닛폰 스크린(6억2천만달러), 배리안(6억1천만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