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월드채널" 신설 시큰둥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30여만명에 이르는 주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24시간 영어방송을 실시하는 케이블TV방송인 일명 "월드채널"을 신설키로 하는 한편 해외에서 운용하는 "코리아채널"을 추진한다고 지난 27일 여의도클럽 조찬강연회에서 발표.

다음달 초 설립되는 국제방송교류협력재단이 운영하게 되는 "월드채널"은대시청자 서비스에서 국내 지상파방송과 케이블TV 및 독립프로덕션으로부터공급받은 각종 프로그램을 편성, 방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같은소식을 접한 케이블TV 및 방송관계자들은 시큰둥한 반응들.

이들은 "현재 공보처가 케이블TV 2차지역 종합유선방송국(SO) 구역고시및 허가신청공고 등 코앞에 떨어진 정책추진은 제쳐두고 "생색내기용"정책만발표하고 있다"면서 "4월 총선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를 피해가려는 의도는알지만 너무하다"고 지적.

<조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