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멀티미디어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보도했다.
이 신문이 시장조사회사 IDC사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프랑스의 CD롬 판매량은 94년대비 1백50% 증가한 1백70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CD롬 플레이어는 84% 늘어난 82만6천대를 기록, 지난해말 현재 총보급대수가 1백20만대인 것으로 추산했다.
CD롬 내장형 PC의 보급으로 CD롬 타이틀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특히 "루브르박물관" "다빈치" 등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지난해 프랑스의 CD롬 시장규모는 6억프랑(30억달러)이나, 오는 2000년에는 30억프랑(1백50억달러)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반가정의 PC보급률은 현재 전체 가구의 10%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IDC는그 규모가 5년후에는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의 워크스테이션과 PC시장은 지난해 총2백만대 규모로 이중 기업용이 75%인 1백50만대이고 가정용PC의 50%가 CD롬 플레이어를 탑재한 멀티미디어대응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