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MS)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97회계연도에 전년보다 50% 늘어난 15억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책정했다고 "블룸버그비즈니스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S의 마이클 브라운 재무책임자(CFO)는 시애틀에서 가진투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인터네트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등을 포함,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인터네트는 기존 MS의 운용체계에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기회"라며 온라인 서비스인 MSN이나 NBC와 합작한 케이블 TV뉴스사업등이 앞으로 1년내지 1년반 동안은 수익을 내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는 한편자사의 기존 애플리케이션등에 인터네트 소프트웨어를 통합시켜 나가는 전략으로 수익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2천만개가 팔려나간 윈도95의 사용자중 3분의 1이 자사의 브라우저인 "인터네트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의매출전망도 낙관했다.
한편 현재 오라클이 개발한 초저가 네트워크 컴퓨터에 관한 질문에서 그는이 제품의 시장성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지만 당분간 앞으로의 추이를 두고보겠다고 말했다. <구현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