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뷰(미캘리포니아주)=뉴스바이트특약】미국의 정보서비스(IS) 시장규모가 오는 2000년까지 3천2백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시장조사업체인 인풋사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약 1천7백30억달러 규모였던 미국내 IS비용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오는 2000년에는 3천2백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는 것이다.
인풋의 밥 굿윈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미국 경제가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는것과 기업등의 IT(정보기술)관련부문이 아웃소싱이나 시스템통합(SI)과 같은정보서비스를 기업운영의 효율적인 비용절감 방안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등이이 시장의 전망을 밝게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시스템통합(SI), 프로페셔널 서비스, 아웃소싱, 정보처리, 네트워크 서비스, 시스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그리고 턴키시스템등 8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는데 그중 네트워크 서비스부문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아웃소싱부문이 1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인풋사는 2000년까지 정보서비스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부문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시장으로 약 6백80억달러 규모가 예상되며프로페셔널 서비스시장도 4백80억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IS에 대해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분야는 제조업과 은행등 금융기관으로 2000년까지 각각 4백30억달러와 3백30억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