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최대의 장거리전화업체 AT&T가 "네트워크 노츠"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 제4위 장거리전화업체인 월드컴사등은 이 서비스를계속키로 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월드컴과 컴퓨서브는 AT&T가 네트워크 노츠 사업을 포기한다고밝힌 것과 상관없이 이 서비스를 계속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컴퓨서브는 지난해 노츠 서비스 가입자가 1백70% 증가하는 등이부문 이익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월드컴도 올해에는 1천7백 기업고객들로부터 1천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의 3백만달러에 비해 3배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밝히고 "서비스를 포기할 이유가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AT&T는 지난해 8월부터 자체 전화망을 통해 기업 및 일반 고객들을연결해주는 네트워크 노츠 서비스가 북미지역에만 한정돼 제공되고 있는 데다이용요금 체계가 복잡하고 인터네트와 서비스영역이 중복돼 있어 경쟁에서밀릴 것을 우려,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허의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