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KT)의 고객통합정보시스템(ICIS) 구축 프로젝트를 둘러싼 시스템통합(SI)업체들의 수주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따르면 한국통신이 ICIS의 ▲마케팅/중앙관제시스템 ▲요금관리시스템 ▲고객대응시스템 등 3개부문의 시스템 구축프로젝트 전담사업자를이달말 선정키로하고 삼성데이타시스템(SDS)을 비롯해 LG-EDS시스템.쌍용정보통신.한진정보통신.대우통신.현대전자 등 6개 사업자에 오는 19일까지제안서를 제출토록 했다.
이에따라 각 업체들은 분야별 7~8명으로 총 20여명의 제안서 작업팀을 구성, 제안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주된 ICIS프로젝트는 예산회계법에 따라 최저가 낙찰방식으로사업자를 선정키로 함에따라 제안가격선을 두고 업체간 탐색전을 벌이는등제안 가격을 두고 치열한 물밑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에 발주된 ICIS프로젝트는 한국통신이 통신시장개방을 앞두고 고객서비스 제고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대외경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98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대규모 시스템통합프로젝트로 소요예산액은 약 5백억원선으로 추정된다.
<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