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업체들을 반덤핑제소했던 미마이크론테크놀러지사가 최근 또다시 제2의 반덤핑 제소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마이크론사의 반덤핑 제소움직임은 사실로 확인되고 있으나 그 주대상은 국내업체가 아닌 일본업체와대만업체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언.
특히 제소배경과 관련해서는 "오는 7월말로 끝나는 미.일반도체협상연장을위한 책략으로 일본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와 함께 미국의 D램가격 하락과 마이크론사의 유타주 반도체공장건설 중단에 따른 위기타개책으로 풀이된다"고 분석.
업계는 "이번 제소가 구체화할 경우 삼성전자는 이미 반덤핑혐의에서 벗어나별 영향이 없고 LG반도체와 현대전자도 반덤핑제소에 따른 일본과 대만업체의 가격인상으로 반사이익이 적지 않아 전반적으로 국내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반도체 경기악화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불똥이 국내업체들에게도 튈 수 있다는 점에서 절대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강조.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