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슨트 테크놀로지사(구AT&T사 통신장비부문)가 일부 주식을 공개키로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이르면 다음달 자사 주식의20%에 해당하는 1천6백60만주를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고보도했다. 상장되는 주식가액은 총31억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루슨트는 이번 주식 공개로 부채를 줄이고 분리.독립에 따른 자금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5년동안 성장을 거듭해 작년에 2백1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9월 구조개편에 따라적잖은 지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AT&T의 인지도와 통신장비시장의 성장으로 루슨트의 주식이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루슨트의 나머지 주식은 올해 안에 AT&T 주주들에게 3대1의 비율로배분될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