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공동연합】일본의 국내 비디오카세트레코더(VCR) 생산이 1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수입은 지난 1월 전년동기에 비해 2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일본 전자업협회가 지난 12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월 VCR 수입은 전년동기에 비해 말레이시아산 제품이 198.6%늘어난 것을 비롯, 한국과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산 제품 수입이 최고 15배까지 급증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91.7%가 증가한 30만7천9백6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그러나 자국내 VCR 생산량은 14개월 연속하락의 여파로 81만7천대에그쳤으며 수출도 13.4%가 준 51만3천1백34대로 88년 이후 월간 최저치를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