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공동연합】일본의 도시바는 올해 중반에 유럽이동통신표준(GSM)에맞는 손에 쥘 만한 크기의 휴대용 무선전화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유럽시장의첫 판매대상이 될 것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모델명 TCP-6000의 이 무선전화는 1백25 크기로 두께는 17mm, 무게는 1백35g이라고 도시바는 밝혔다.
이 전화가 나오면 집적안테나를 갖춘 첫 GSM 전화가 된다.
도시바는 TCP-6000을 독일의 하게눅 텔레콤 GMBH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GSM은 지난 92년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빠른 속도로 디지털 이동통신을 위한 세계표준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미 유럽과 아태지역, 중동, 아프리카 전역에서 80개국에서 1천만명 이상이GSM에 가입하고 있으며 2000년까지 가입자 수가 세계적으로 5천명을 초과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