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와 미국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사의 합작회사인후지쯔AMD세미컨덕터사가 제2의 플래시메모리 생산 제2공장을 설립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15일 착공한 후지쯔AMD세미컨덕터의 새 공장은 지난 94년 중반 가동에들어간 후쿠치야마현 제1공장 부근에 1천1백50억엔을 들여 건설될 예정이다.
후지쯔AMD세미컨덕터는 이 공장의 양산시기를 당초 내년 9월경으로 잡고있었으나 플래시메모리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양산시기를 4개월 정도 앞당긴내년 4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제2공장에서는 16M, 32M, 64M 플래시메모리를생산할 예정이다.
후지쯔AMD세미컨덕터는 이번 제2공장의 건설로 오는 99년에는 8인치 웨이퍼환산 월5만장 규모의 플래시메모리를 생산하게 되며, 이 메모리 매출액도지난해 2백50억엔에서 98년에는 1천1백억엔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후지쯔AMD세미컨덕터 제2공장 건설은 후지쯔가 지난 12일 발표한7천억엔 규모의 반도체부문 설비투자계획의 일환이다.
〈심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