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26년만에 처음으로 지난해말 서울 양재동에 사옥(KEC빌딩)을마련해 화제를 모았던 한국전자가 최근 사옥을 매각키로결정, 업계의 이목이집중.
한국전자측은 최근 이와 관련해 업계 일각에서 "어렵게 마련한 사옥을 입주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매각하는 데에는 말못할 사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자 "현재 매각을 추진중인 빌딩은 사옥으로 쓰고 있는 26층건물이 아니라 인접해 있는 19층 건물"이라고 해명하고 이 건물을 매각해 남는 차익금으로 신규진출을 모색중인 TRS(주파수공용통신)사업 강화와 반도체공장 신.증설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
한국전자는 그뿐만 아니라 4월 합병예정인 계열사 신한전자의 구로공단부지도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부동산 매각결정은 "제조업을 업으로한다"는 한국전자의 기업모토에도 부합되는 행위"라고 강조, 업계의 소문들을 한마디로 일축.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