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전문업체인 텔슨전자가 다음달중으로 저가형 9백MHz 무선전화기를선보인다.
텔슨전자는 지난해말부터 국내 무선전화기 시장에서 9백MHz 제품이 급부상함에 따라 그동안 전량 수출에 의존해왔던 제품(모델명 TCP-900)을 내수시장에도 판매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텔슨전자가 내놓게 될 9백MHz 무선전화기는 그동안 덴마크 등 유럽시장에 연간 3백만 달러씩 수출됐던 제품으로 한꺼번에 4개의 송수화기를 사용할 수 있고 그중 2개의 송수화기간에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텔슨전자는 이 제품에 자동응답기능 등을 제외하고 꼭 필요한 기능만을탑재, 소비자가격을 18만원대로 크게 낮추고 그동안 가격반발을 불러왔던이시장에 저가제품으로 붐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