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연방법원, 첨단산업기술 국제 스파이 재판

【새너제이<켈리포니아주>=AP 연합】첨단기술 부문의 국제적 스파이 기예르모 가에데(43)는 지난 18일 미연방법원에서 인텔사로부터 컴퓨터칩 설계도를훔쳐 경쟁사에 보냈다는 혐의사실을 인정했다.

인텔사의 소프트웨어 기술자인 가에데는 93년 인텔사의 486,펜티엄 팁에대한 특허정보를 입수, 비디오테이프에 녹화해 이를 자신이 근무한 적이있는 인텔의 경쟁사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사 에 보냈다.

그가 입수한 정보가치는 1천만-2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었다.

그러나 AMD는 이정보를 인텔사에 돌려보냈으며 인텔사는 연방수사국(FBI)에수사를 의뢰,가에데는 지난해 9월 애리조나주에서 체포됐다.

그가 혐의사실을 인정함으로써 연방법원은 15년까지 구형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