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바와 NEC가 올해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고 일본 "전파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도시바는 노트북 PC용 2.5인치 HDD를, NEC는 데스크톱 PC용 3.5인치 HDD를중점 생산할 계획이다.
미IBM과 함께 2.5인치 HDD 세계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바는 오는10월부터 필리핀에서 월2만대 규모로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도시바는 HDD 생산대수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히고 있지 않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생산대수를 3백만대로 추정하면서 올해에는 30%정도 늘어난 4백만대 정도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3.5인치 HDD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NEC는 지난해 약2백만대를 생산했는데, 올해에는 3백만대 증산을 계획하고 있다.
도시바는 지난해 필리핀공장에서 2백50만대, 일본내에서 50만대를 생산했다. 올해는 국내 생산은 그대로 두고 필리핀 생산대수를 1백만대 늘릴 계획이다.
한편 NEC는 오는 98년 노트북 PC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현재도시바가 장악하고 있는 2.5인치 HDD시장에도 참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