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대덕단지관리소, 연구소착공 지연 골머리

*-대덕단지관리소(소장 姜相植)는 일부 연구소들이 대덕연구단지내 연구원부지를 매입, 입주승인을 받고서도 수년째 건물을 짓지 않자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부심.

현재 입주승인을 받고서도 착공하지 않은 업체 및 기관으로는 삼양화학기술연(입주 승인일자 85년1월)·산업연구원(89년7월)·MBC방송기술개발연(93년12월)·산업보건연구원(95년5월)·중소기업지원센터(95년5월)·한솔기술원(95년8월) 등으로 이들은 경기불황·채산성 악화 등의 이유로 연구소 건물착공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라고.

이들은 적게는 수천평에서 많게는 수만평에 이르는 부지를 매입하고서도건물을 짓지 않고 있어 부동산투기 의혹마저 일고 있는 상태.

또 이미 입주해 있는 일부 민간연구소의 경우 1만여평의 부지에 10여명의직원들만 상주시키거나 연구소 건물을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대덕단지관리소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기도.

이에 대해 대덕단지관리소 관계자는 『문제의 연구소에 대해 입주의사 여부를 타진, 조만간 모종의 조치를 내리겠다』고 답변.

<대전=김상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