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와 전국서점조합연합회.뿌리와 날개 등이 추진하고 있는 출판VAN회사 설립작업이 전국서점조합원들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상당한 진통을 겪을 듯.
대한출판문화협회 등은 지난 21일 대전 홍인호텔에서 전국 서점주들을 대상으로 출판VAN회사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으나 대다수 서점주들이 정보시스템 도입보다는 당면한 지원대책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느라 주최측이 상당히 곤혹스러웠다는 것.
일부 서점주들은 『지금 당장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판국에 정보시스템 구축에 투자하라면 우리 보고 망하라는 얘기냐』며 격렬히 항의하자 설명회 주최측은 정보시스템 도입효과를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
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다행히 대형 서점주들이 정보화 마인드가 있어 이들로부터 많은 협조를 얻었다』며 『중소 업체들도 조만간 정보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할 것』이라고 낙관.
<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