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자바언어와 네트스케이프에 중대한 결함이발견되어 네트스케이프의 안전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紙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선 마이크로시스템즈社의 인터네트 언어인 자바에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어 자바언어에 기초한 웹브라우저인 네트스케이프가 핵커들의 침입에 대해 무방비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말 「네트스케이프 2.0」에서 결함을 발견했던 프린스톤 대학의 연구팀은 최근 자바언어에 중대한 결함이 또 발견되어 핵커들이 네트스케이프웹브라우저 이용자의 컴퓨터에 침입,파일이나 PC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말했다.
이 연구팀에 따르면 사용자가 웹페이지를 검색하는 동안 핵커들은 그 사용자의 PC에 들어가 하드 디스크에 저장된 파일들을 읽을 수 있으며 파일을아예 지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인터네트를 통해 전자우편을 보내거나 상거래시 신용카드 번호를입력할 때 해커들의 침입을 쉽게 받을 수 있어 인터네트 발전에 커다란 장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린스톤 대학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선社는 『자바언어의 결함에 대해 인정한다』며 『현재 결함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를 교정하는 소프트웨어를 네트스케이프와 자바사용자에게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트스케이프도 『네트스케이프 내비게이터에 나타난 결함을 현재 고치고있으며 빠른 시일안에 업그레이드한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