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의 CALS추진 목표는 가상기업(VE) 실현을 위해 업무 재구축(BPR) 및 정보기술을 연계하고 TQM, CE/PDM, CS(고객만족)등의 기업혁신기법을활용, 21세기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우량기업」으로 자리를 굳히는데 있다.
대우중공업은 CALS도입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도입기·적용기·확산기 등의 3단계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회사의 경영 목표에 따라 개발기간의 단축과 제경비 절감에 의한 비용절감, 품질향상을 꾀해나간다는 것이다.
대우중공업은 이를 위해 정부를 비롯해 기업·학계 등 전체적인 공감대를바탕으로 사업본부별 CALS추진계획에 따라 상세설계, CALS적용, CALS표준화를 병행 구축하고 관련 협력사, 계열사 및 동종업계로 확산한다는 것.
이를 위해 대우중공업은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CALS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무를 담당할 「CALS추진실」을 신설해 자사의 신경영운동 및 기술개발 정신과 연계된 추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CALS 추진 실무조직인 CALS추진실은 ▲PDM개발팀 ▲EDI개발팀 ▲표준화팀 ▲정보 인프라 구축팀 ▲Logistics Support 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팀별로 역할분담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꾀하고 있다.
또 업무영역 및 적용 데이터와 업무를 구분, 정보시스템을 단계별로 구축하며 CALS 체계를 시범적용한 결과를 토대로 CALS모델의 확산 방안을 수립해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중공업은 CALS체계 도입을 위해 정보인프라 구축은 시스템통합(SI)업체와, 시스템 개발방법론 등의 연구는 학계, 표준화 제정등은 정부의 관련기관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것.
대우중공업이 이처럼 CALS체계 도입에 적극적인 것은 고속전철이나 중형항공기 등 타분야 업체간 자료호환성이 보장돼야 하고, 개발진행중의 자료관리, 다수의 부품관리, 사후 유지보수를 위한 자료의 체계화 등이 요구되는국가정책사업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군용헬기·장갑차·엔진 등 대우중공업이 군수분야에 납품하는 제품의 경우 ILS(Integrated Logistics Support)에 의해 무기체계의 요구 성능을 유지하고 경제적인 군의 지원이 보장되도록 장비 개발에서 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반 군수사항을 종합관리하는 시스템 전반의 군수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 약 7백개의 국내 협력업체와 부품 공급, 개발 및 생산분야에서 협조관계에 있으며 1백50여개의 업체와 부가가치통신망(VAN)을 구축해 푸붐수급에관련된 데이터를 교환하고 잇다. 여기다가 해외 현지법인 8개와 70여개국의4백10개의 딜러망, 7백개의 해외 부품공급업체 등 세계적인 사업망이 구축돼있다.
대우중공업이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투입할 예산은 총 2백36억원. 1단계사업에 51억원, 2단계에 69억원, 3단계사업에 1백16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총소요예산중 49%인 1백15억원을 정부 출연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