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KBS)가 국내 처음으로 무선데이터방송(RDS)을 선보인다.
정보통신부는 4일 한국방송공사(KBS) 제1FM 방송의 무선데이터 방송국을 4일자로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KBS는 이에 따라 97.3MHz의 KBS1 표준FM방송에 디지털 데이터신호를 부가해 관악산 송신소를 비롯해 18개 송신소를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KBS는 무선데이터방송을 통해 방송국 자동선택, 표준시보, 방송국명 표시서비스를 제공하며 LG전자, 인켈 등 국내 8개 업체가 생산하고 있는 10만원상당의 RDS수신 라디오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서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RDS방송의 문자정보서비스 기능을 이용한 교토정보방송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