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케이블TV업계 안절부절

*-최근 공보처가 수도권과 주요 도시 등 전국 12개 지역의 2차 종합유선방송국(SO)을 미리 허가해 줄 것인 양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후 전국 53개지역의 1차 SO와 2차 SO의 허가권을 따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사업자들은이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느라 야단법석.

또 1차 SO사업자들은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21일 정보통신부 초고속정보통신기획단이 발표한 초고속망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청회 내용중 1차 SO사업자가 배제된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난 4일 오후 케이블TV협회에서 토론회를 개최, 사실 여부 확인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느라 분주.

케이블TV사업과 관련, 최근 사정이 이처럼 급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오는7월 1일 KBS를 비롯 4개 채널의 위성방송이 시험방송에 들어가고 또 정부가인천 등 주요 도시에 지역민방을 허가해줄 것처럼 알려지자 케이블TV업계는『이러다가 케이블TV가 뿌리를 내리기 전에 枯死하는 것이 아니냐』며 안절부절.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