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틴(美콜로라도州)=뉴스바이트特約]미국 애플 컴퓨터社가 자사의 콜로라도州소재 공장을 SCI 시스템즈에 매각키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매각금액및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양사가 합의한 바에 따르면 SCI는 이 공장에서 당분간은 애플의 컴퓨터를 계속 생산키로 했으며 고객층을 다양화하는 차원에서 애플아닌 다른 제품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이 콜로라도 스프링공장을 매각하는 것은 제조비용 절감및 누적된 재고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애플은 이후에도 아웃소싱방법으로 제품을 계속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CI의 유진 샙사장은 공장 인수후의 감원계획에 대해서는 1천1백명되는정규직을 포함, 수백명에 이르는 임시직 사원들이 계속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다운사이징」이란 말로 감량경영 방침을 시사했다.
알라바마州 헌츠빌에 본사를 두고 있는 SCI는 전세계 8개국에 20개의공장을 거느리면서 HP를 비롯,많은 업체의 클라이언트 제품들을 조립생산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업체이다.
애플은 36만평방피트규모의 이 콜로라도 공장을 지난 91년에 준공,그동안자사의 데스크톱및 랩톱 컴퓨터를 생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