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방송사인 NBC가 유럽에서 PC를 통해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英 「파이낸셜 타임즈」紙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에서 기업정보관련 위성TV채널인 CNBC를 운용중인 NBC가 이번에는 PC이용자들이 PC를 통해 TV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이다.
NBC는 대화성을 구현한 이 서비스가 주로 중소규모기업 및 가정의 PC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광고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NBC는 우선 독일에서 사업허가를 받는 한편 영국 TV업체들과도제휴해 이르면 올해 안에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제휴관계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社를 비롯, IBM등으로 부터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현재 PC를 통한 대화형 TV서비스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연합의 규제에 따라 완전한 상용화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민간TV업체들이 유럽연합에 규제완화를 요청해 놓고 있어 그 결과에 집중되고 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