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텔레콤, 무선데이터사업 본격 참여

무선데이터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컴퓨터(대표 박명식)가 무선데이터 사업을 전담할 신설법인 이름을 「한컴텔레콤」으로 정하고 컨소시엄구성을 완료했다.

9일 한국컴퓨터는 총47개社가 참여한 무선데이터사업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하고 사업권 신청을 위한 제출자료작성을 마치는 등 사업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컴퓨터의 무선데이터사업 컨소시엄에는 전국 10개 제2무선호출사업자들과 한국이동통신이 구성주주로 참여해 기지국 및 유통망 이용에 협조하기로 했으며 구성주주의 대부분이 정보통신전문업체, SI업체, 서비스업체,SW전문업체로 구성됐다.

사용자그룹으로는 세일정보통신, 대교, 한국신용정보, 엘지신용카드 등이주주로 참여했으며 현대전자, 태일정밀, 나우정밀, 내외반도체, 흥창물산,콤텍시스템, 하이게인안테나, 핸디소프트, 진보엔지니어링 등 정보통신분야기술전문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한국컴퓨터는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내년 1월부터 무선데이터통신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