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반도체협정 갱신문제와 관련해 「정부관여」여부가 초점으로 대두되고있는 가운데 양국 반도체업체들이 오는 26일 하와이에서 회담을 갖일 예정이라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일본측은 이 회담을 계기로 반도체협정 갱신문제를 마무리하려는 전략을세워 놓고 있고, 미국측은 이 회담의 결과와 관계없이 정부간 협의를 계속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회담에 앞서 美반도체공업회(SIA)간부들은 다음주중 일본을 방문할계획인데 이번 방문은 갱신문제에 대한 양국의 의견차이를 좁히는 데 목적이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오는 17일로 예정된 양국정상회담에서도 이같은 양국의 입장을 조정하는 방향에서 우선 민간차원의 협의를 지켜보자는 의견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보인다.
한편 스베로 美국무차관은 지난 5일 『민간차원의 대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히고 갱신되는 반도체협정에서는 『정부의 역할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