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김종헌통신원]국영 장거리 통신회사인 「러시아 텔레콤」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터키, 이탈리아를 잇는 국제 케이블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우크라이나의 흑해 해저에 광케이블이 성공적으로 설치되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이탈리아의 팔레드모까지 3천4백10㎞를 연결하는 이 국제적인 공사에는 러시아 텔리콤과 독일 지멘스및 프랑스 알카텔,미국의 AT&T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오는 8월께 완공할 계획인데, 러시아는 모스크바에서 노보시비드스크까지의 1천8백32㎞ 구간을 완성하고 자국의 도스도프시에 4천회선 용량의 국제 중계센터를 설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