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 및 멀티미디어 스피커 전문 생산업체인 동방음향은 지난달 22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발표한 「휴대형 진공청소기 품질평가 결과」 중 자사 제품에 대한 평가가 잘못됐다며 자체 조사한 품질시험 평가자료를 내 눈길.
동방음향은 삼성전자에 휴대형 진공청소기를 OEM납품하고 있는데 이번 품질평가 결과가 각 일간지에 보도됨으로써 삼성전자측에 납품이 중단되고 관련부품 3만개가 재고로 남는 등 2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보았다고 분통을 표출.
특히 재산상의 피해는 물론이고 대외적으로 회사의 이미지가 실추될 것으로 우려해 이번 자체 조사한 자료에서는 소비자보호원의 품질비교시험의 기준이 애매모호하다는 점을 강조,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서의 면모 일신을 촉구.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