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AT&T社가 자사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지역전화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아메리칸 커뮤니케이션즈 서비스 등 중소규모 지역전화업체들의 네트워크를 임대하기로 했다.
美 「월스트리트 저널」紙는 올해 초 연방통신법의 통과와 함께 지역전화서비스시장에 진출한 AT&T가 아메리칸 커뮤니케이션즈를 비롯한 브룩스 파이버·하이페리언 텔레커뮤니케이션즈·인텔컴 그룹·타임워너 커뮤니케이션즈등과 네트워크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들어 아메리테크등 지역벨사들과 회선임대료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AT&T는 이번 계약으로 연 1백30억달러에 달하는 임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AT&T 관계자는 『지역벨사들의 임대료는 과다하다』고 주장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