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정성은 금년부터 5년간 휴대전화의 전파이용효율을 높여 가입수용능력을 현재의 3배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우정성은 휴대전화의 보급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올해안에 주파수부족에 따른 신규가입 불가능사태가 올 것으로 보고 우선 긴급대책으로 다음달 현재의주파수대에 8MHz를 추가하는 한편 아날로그용으로 할당한 주파수를 전파이용효율이 높은 디지털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고 대도시권에서의 소형기지국 증설도 추진할 방침이다.
우정성은 이달중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3월말 현재 일본의 휴대전화 총가입대수는 1천20만대로 PHS(간이휴대전화)가입대수 1백50만대를 합쳐 2년전의 5배수준이다.
그러나 현재의 주파수대에서 가입가능수는 수도권 약 4백만대, 전국적으로는 약 1천2백만대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상태에서 신규가입을 받으면 도쿄 및 오사카 등 대도시권에서 통화불능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