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로이터.共同聯合) 이달 말로 다가온 세계통신협정 체결 시한을 앞두고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캐나다의 통상장관들이 지난 19일 일본 고베시에서 정례회담에 들어갔으나 참가국 사이의 利害대립으로 타결 전망에그림자를 드리우고있다.
5천1백30억달러 규모의 세계 통신시장을 개방, 경쟁을 강화시킴으로써 가입자들이 보다 싼 값에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등을 목표로 하는이 회담에는 리언 브리턴 EU 무역담당 집행위원, 아트 이글턴 캐나다 무역장관, 샤를린 바셰프스키美무역대표부 대표서리, 쓰카하라 순페이 일본 통산장관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미국이 특별히 캐나다를 지목, 다른 참가국들에게 시장개방을 확대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일본에게는 오는 7월말로 만료하는 美-日반도체협정을 갱신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는 앞서 시장개방 확대에 난색을 표명했으나 19일 다른 참가국들과공동보조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