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최근 실시한 특정용도 이동무선주파수(SMR)경매수익이 2억4백3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디스패칭(발송)서비스등 1천20개의 SMR사업권을 취득하기 위해 1백28개업체가 참가한 이번 경매에서 최대 응찰업체는 마이애미·로스앤젤레스등지에서의 서비스를 목표로 4천5백50만달러를 제시해 1백26개의 라이선스를 취득한 페이징 네트워크社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다음은 지오텍 커뮤니케이션즈로 이 회사는 신시내티·클리블랜드·휴스톤에서 1백81개의 서비스라이선스를 얻기 위해 3천1백만달러를 제시했다.
또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즈는 2천9백10만달러로 1백77개의 라이선스를 확보해달라스·엘파소·텍사스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한편 지난 12월 초에 개시된 이번 주파수 경매는 당초 택시나 트럭등을 대상으로 하는 디스패칭서비스로 범위가 한정돼 있었으나 디지털 통신기술의발전으로 휴대전화 서비스를 비롯, 양방향 무선호출, 자동차 위치측정,음성사서함, 신용카드 확인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