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업체들이 전용 에뮬레이터의 기능을 개선한 새버전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우콤과 데이콤· SDS 등 PC통신 서비스업체들은 최근 전용 에뮬레이터의 기능을 개선한 새버전을 발표하고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나우콤은 지난 15일 멀티세션 기능을 지원하고 웹브라우저를 내장한 나우로 2.0 버전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멀티세션과 멀티윈도우 기능을 지원해온라인상에서 여러창을 동시에 열어놓을 수 있고 게시판을 보면서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초기화면 메뉴를 클릭하면 자동다이얼링 기능을 수행한다.
나우콤은 다음달 매킨토시 컴퓨터를 지원하는 애뮬레이터인「나우로맥」도선보일 계획이다.
천리안도 최근 윈도 95와 LAN을 지원하는 매직콜1.2버전을 발표했다. 매직콜 1.2는 자체 개발한 바둑전용 프로토콜을 적용,바둑기능을 대폭 개선했으며 텍스트 화면에서 제목과 내용을 구분하는 등 이용자의 불편 사항을 개선했다. 또 접속 환경을 개선, 멀티다이얼링 기능 비밀번호 입력기능 모뎀상태 체크 기능 등을 제공한다.
유니텔 역시 지난 13일 TCP/IP망 이외의 프로토콜에서도 인터네트접속을 지원할수 있는 유니윈 1.12버전을 발표했다. 이 버전은 에뮬레이터에트윈속 프로그램을 내장, 「01410」등 X.25망에서도 인터네트 접속을 할 수있다.
천리안과 유니텔은 6월과 7월경 멀티미디어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새버전의전용에뮬레이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