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생활지리정보서비스(GeoNet) 6월 시험 가동

지리정보시스템와 연계된 생활지리정보 서비스가 본격 개발된다.

한국통신은 컴퓨터에 입력된 지리정보 위에 전화안내 서비스인 114정보와일반인들이 필요로한 실생활정보를 연계시켜 PC통신망을 통해 제공하는 생활지리정보서비스인 지오네트(GeoNet)를 개발,오는 6월부터 서울 일부 지역을대상으로 시험 서비스할 예정이다.

생활지리정보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지리정보시스템은 한국통신이 지난 86년 부터 10여년간 전국에 산재해 있는 각종 통신망의 지상 및 지하 매설물관리를 위해 개발해온 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주소만으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과 검색된 정보의 확대 및 축소 출력기능,좌우 및 상하 이동기능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수 있으며 전화번호나 상호에 의한 지리정보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전국 27개 주요도시에 대한 지리정보와 114자료를활용,96년 서울 일부지역에 대한 시험서비스를 거쳐 97년부터는 5대 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음식점`호텔등 대상 업소와의 예약업무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