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티노(美캘리포니아州)=뉴스바이트特約】미국 애플 컴퓨터社가 DOS나 윈도환경에서 매킨토시 컴퓨터를 구동할 수 있는 호환카드 2종을 발표,오픈 컴퓨팅 솔루션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애플은 이와 함께 하이엔드급 파워 맥시스템 4개기종도 선보였다.
23일 애플에 따르면 인텔 펜티엄 1백MHz프로세서와 사이릭스의 75MHz급 586칩을 기반으로 한 2개의 호환카드는 디스크 드라이브나 모뎀,CD롬드라이브,디스플레이,프린터,키보드등 맥 시스템의 모든 주변기기들을 공유하면서 맥과 윈도OS를 동시에 탑재,두개를 갈아 끼우거나 재부팅할 필요없이 각각의 플랫폼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8MB 메모리의 사이릭스 칩 카드가 7백99달러이고 펜티엄 칩 카드는 1천49달러이다.
또한 이 카드는 「맥7200/120」에 장착,판매되는데 사이릭스 칩을 탑재한「맥7200」 PC 호환기종의 경우 가격은 2천5백99달러부터 시작된다.
한편 애플은 이번에 속도및 용량등 기존 파워 매킨토시의 성능을 일제히업그레이드한 신제품군(모델명 파워 맥9500/150,8500/150,8500/132,7600/120)도 선보였다.
모토롤러의 고속 604프로세서를 탑재한 이들 신제품은 1.2GB및 2GB 하드디스크와 2백56KB L2 캐시메모리등을 기본으로 채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