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通信工業이 중국에서 유럽규격 디지털휴대전화기를 생산한다.
일본 「日刊工業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중국에서 유럽의디지털휴대전화규격(GSM) 전화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본 업체가 중국에서 휴대전화기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월간 수천대규모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영국의 생산거점인잉글리시마쓰시타通信工業(MCUK)으로 부터 GSM방식의 반제품을 공급받아 중국의 北京마쓰시타通信設備(MCB)에서 조립생산하는데 MCB는 지금까지 무선호출기를 생산해 왔다.
마쓰시타통신은 중국에서 휴대전화의 수요가 확대하고 있는 데 대응, 현지판매를 계획하고 있는데 완성품에 비해 반제품을 공급·조립하는 것이 관세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 현지생산을 결정한 것이다.
마쓰시타는 일본업체로는 최초로 92년부터 MUCK에서 GSM전화기 생산에 들어 갔으며 지난해 50만대를 생산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