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업체들이 휴대전화등의 이동통신기능과 PC수준의 데이터처리능력을갖춘 수첩크기의 차세대 휴대정보통신단말기를 본격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통산성이 이에 참여한다.
1일 일본 「日刊工業新聞」보도에 따르면 통산성은 차세대 휴대정보통신단말기 「모바일 비즈니스 툴(MBT)」의 개발에 참여키로 방침을 정하고 자금지원을 목적으로 97년도 예산에 20억-30억엔을 편성할 계획이다. MBT는 최근소형 정보단말기와 휴대전화,PHS(간이휴대전화)등 이동통신기기의 급속한 보급으로 기업 사무환경이 변화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 통신과 데이터처리의두가지 기능을 융합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휴대정보단말기를 기본개념으로 한다.
이와 관련 통산성과 기업은 지난해 가을 연구회를 구성, 개발과제를 검토해 왔으며 지난 3월 이 작업이 일단락됨에 따라 개발추진모체로 「모바일 오피스추진협의회」가 발족됐다.
이 협의회는 업계표준방식의 개발에 착수하며 올해는 개념설계, 내년에는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인데 통산성은 시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현행 정보단말기는 업체별로 기본소프트웨어(OS)가 다르기 때문에 이기종간 데이터의 호환성이 없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