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루슨트 테크놀로지(舊 AT&T社 통신장비부문)社와 장거리전화업체인MCI 커뮤니케이션즈社가 지능형 네트워크(IN)에 맞는 새로운 통신서비스를공동 개발·제공키로 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는 조만간 다가올 지능형 네트워크시대에 대비, 전화서비스와 컴퓨터 및 각종 소프트웨어기술을 통합한 서비스를 개발,일반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들 두 회사는 이 서비스가 루슨트의 통신서비스 시스템인 「인튜이티」를 기반으로 「MCI 원」을 결합시킨 새로운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이 서비스 시스템은 중앙에 설치된 서버가 일반전화등 유선기기와 무선호출기·휴대전화같은 이동통신기기를 연결해주는 기능을 갖는것으로 알려졌다.
즉,가입자들이 일반전화,휴대전화 또는 무선호출기로 신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는 음성 사서함에 메시지를 남겨놓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한편 「MCI 원」은 MCI가 최근 발표한 서비스로 장거리전화에서 인터네트접속및 전자메일·무선호출·휴대전화에 이르기까지 모두 제공할 수 있는 패키지 통신서비스이다.
또 루슨트의 「인튜이티」는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음성사서함·전자메일은 물론 팩스 및 컴퓨터파일 등을 전송할 수 있는 메시지전달 시스템이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