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ST리서치社가 회생노력에도 불구하고 PC의 판매 격감과 재고 누적,극심한 가격경쟁에 따른 압박으로 지난 1.4분기에 또 다시 1억1천6백만달러의 적자를 내 2년 연속 적자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美 「월스트리트 저널」紙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누적적자가 4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매출도 전년동기비 21% 줄어든 5억3천만달러에 그쳤다.
이와 관련,AST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천5백명의 대량 감원에 이어 전체 직원의 5%정도에 해당하는 3백명을 이번에 추가 감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AST의 이얀 디어리회장도 극심한 판매부진과 이에 따른 재고누적으로 구형모델의 경우 제조원가 이하로라도 처분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