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른 지역벨사인 벨 애틀랜틱社와 합병, 미국 장거리전화서비스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나이넥스社의 명예가 크게 실추될 상황에 놓였다.
나이넥스가 뉴욕市 가입자들에 대한 서비스 부실로 벌금을 지불하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된 것.
뉴욕州 공익서비스위원회(PSC)에 따르면 나이넥스는 올해 1.4분기동안 조사한 서비스 16개항목중 15개에 걸쳐 「좋지 않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동안 나이넥스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청이9.5% 증가한데 반해 수리부실률이 무려 24% 나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PSC는 나이넥스에 대해 1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화서비스업계 최고 금액으로 앞으로 나이넥스에 대해 서비스 부실업체라는 인식을 확대시킬뿐아니라 벨 애틀랜틱과의 합병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나이넥스측은 이런 불미스런 사건은 합병작업에 몰두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사태라고 밝히며 기술자 1천명을 동원, 서비스 불만을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