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이크로소프트가 10일 윈도3.1용 인터네트 브라우저 「인터네트 익스플로러2.0」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PC통신망 등을 통해 무상 공급에 나섰다.
이번에 발표된 윈도3.1용 「인터네트 익스플로러2.0」은 올초 발표된 32비트 윈도95용 「인터네트 익스플로러2.0」을 윈도3.1환경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16비트 코드로 재설계한 다운그레이드(하향버전)제품이다.
이제품은 현재 국내에 가장 많이 보급돼 있는 윈도운용체제인 「한글윈도우3.1」환경에서 「트럼펫」등 윈도소킷(Winsock) 또는 별도의 TCP/IP프로그램만 있으면 쉽게 인터네트에 접속,월드와이드웹과 전자우편 및 뉴스그룹 등을 검색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윈도3.1용 「인터네트 익스플로러2.0」은 윈도95 용에서 처럼 저해상도 그래픽 화면부터 띠워주는 프로그레시브 렌더링 기능을 비롯 고속접속·고속텍스트검색등 고속 검색기능과 웹사이트 주소를 기억해주는 즐겨찾는 페이지메뉴가 포함돼 있다.
이밖에 이제품은 정보 보안소킷 프로그램인 「SSL2.0」과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MSN)」상에서 주문형 홈페이지를 제작할수 있는 「HTTP쿠키」기능을 지원한다.
윈도3.1용 「인터네트 익스플로러2.0」은 이날부터 나우누리·하이텔·천리안 등에 개설된 「마이크로소프트 포럼」(go msch) 또는 「마이크로소프트다운로드서비스(MSDL)」등을 통해 무료 제공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다운그레이드 방식의 소프트웨어를 발표한 이번 윈도3.1용 「인터네트 익스플로러」가 처음인 것을 알려지고 있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