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80MHz대역의 주파수공용통신(TRS) 차량용 단말기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됐다.
14일 LG정보통신(대표 정장호)은 전면부와 본체부분을 분리 설치함으로써최적의 통화환경을 만들어주고 3W인 TRS휴대용 단말기의 송신출력보다 훨씬높은 25W를 채택, 통화품질을 대폭 향상시킨 3백80MHz대역의 TRS단말기(사진·모델명 스타렉스-TRS)를 개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중전화망(PSTN)과도 연결해 통화가 가능한 이 TRS 차량용 단말기는 통화우선순위부여 및 개별·그룹·비상호출 등의 기본기능에다 위성을 이용, 차량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성위치측정시스템(GPS)기능,데이터 송수신기능 등 각종 부가기능을 선택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통화시간 제한기능 △사용통화시간 표시기능 △타인의 사용을 방지해주는 전자잠금장치 △통화중 전화기억기능 △10개의 전화번호 저장 및 단축다이얼기능 △대형 액정표시소자(LCD)에 의한 상황표시기능 등을 구비하고있다.
LG정보통신은 택시회사,애프터서비스차량,관광버스 등 운송분야에 대한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홍콩 등을 대상으로 해외사장 개척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