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GHz주파수대를 사용하는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방식의 개인휴대통신(PCS)시스템 및 단말기 시제품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14일 태일정밀은 한국이동통신과 공동으로 지난 8개월동안 1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비동기식전송모드(ATM)방식을 채택, 완전 디지털로 통화가 가능한 5MHz대역의 PCS 기지국제어기·기지국·단말기 시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5MHz이상의 광대역의 기술을 사용해 협대역 CDMA에 비해 간섭신호의 영향을 덜 받는 데다 여러채널의 데이터 전송을 한군데로 뭉쳐 고속정보 전송이 가능하며 기존 아날로그시스템과 중복설치가 가능, 경제성에서뛰어난게 특징이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