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정보망 전담사업자인 한국통신과 한국물류정보통신은 이사업을 보다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최근 협의회를 구성하고 역할분담안을 새로 마련하는등 이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합물류정보망 전담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통신(KT)과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은 최근 양사에서 각각 5인이내의인원을 파견,협의회를 구성했으며 협의회 주축으로 역할분담안을 마련,본격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KT와 KL-Net은 이미 20여명의 인원으로 기본계획 추진전담팀을 구성,이달말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했으며 7월부터 상세설계작업에 착수,올해안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사가 마련할 기본계획은 교통개발연구원에서 작성한 「종합물류전산망구축방안 최종보고서」와 양사에서 건교부측에 제안한 「물류망사업제안서」를 토대로 작성될 예정인데 종합물류망 사업의 범위,사업의 방향,투자규모,예상효과등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이와함께 양사는 이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역할을 분담키로했는데 한국통신측에서 통신망 구축운영,화물운송 정보체계 구축운영,핵심기술의 개발이전,중계시스템 구축운영,신규 DB 및 DBMS의 개발,정보 보안등 분야를 주로 맡기로 했으며 한국물류정보통신에서 가입자확보및 지원,기능별중계시스템 구축,EDI문서의 표준화및 전자문서개발,사용자 응용SW의 개발및보급 부문을 맡기로 했다.
한편 한국통신과 한국물류정보통신은 이사업의 기본 설계를 위해 최근 건교부로부터 24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기로 했다.기본 설계에 들어가는 나머지예산은 양사업자가 분담할 계획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