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DAP聯合) 대만은 최근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주요 대외무역 경쟁국으로 지목했다.
대만 경제부(MOEA) 국제무역국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세계 14위의 무역국으로 오는 2000년까지 세계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만은 국제 경제 및 무역환경의 변화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한국의 도전은 양국의 산업구조가 유사한데다 한국이 기술개선 5개년 계획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 지난해 수출에서 전년대비 30% 증가한 1천2백55억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대외무역에서 처음으로 대만을 앞질렀다.
이 보고서는 말레이시아의 전체적 경제상황이 대만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개선됐다고 밝히고 외국투자 유치의 급증으로 더욱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