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히타치제작소가 촉매를 사용해 특정 프레온을 분해하는 장치를 개발, 제품화 했다.
22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히타치는 가전제품에서 회수된 프레온가스에 금속계열의 촉매를 투입, 무해한 불화 칼슘과 염화칼슘으로 추출하는 프레온가스 분해 장치를 개발, 내달 3일부터 판매에 나선다.
이 장치는 가스통에서 가스상태로 취출된 프레온(CFC-12)에 공기와 물을혼합하고 금속화합물 촉매를 넣어 약4백도C로 가열, 촉매 표면에서 불화수소와 염화수소로 분해되면 소석탄으로 중화시켜 불화칼슘과 염화칼슘등 고형물로 추출해 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히타치가 채택한 촉매방식은 열분해시 필요한 온도의 50% 정도에서 분해가가능, 운전자금도 1Kg당 2~3백엔으로 소거방식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경제성이 높다.
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프레온을 냉장고및 에어컨으로부터뽑아내 회수하는 작업은 진척되고 있지만 회수된 프레온을 처리하는 방법은아직 완전히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