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컴퓨터가 최근 공급하기 시작한 무장애 현금지급기가 업계에서 좋은반응을 얻고 있다.
효성컴퓨터가 1년여 개발기간을 거쳐 최근 출시한 무장애 현금지급기인 「효성HCD」는 카드및 명세표 걸림 현상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발휘,국민은행등 시중은행들과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시중은행들이 CD기를 운용하면서 가장 골치를 앓은 것은 카드걸림과명세표 걸림 현상이다.
특히 현급지급기가 카드걸림 현상으로 제대로 작동하지않을 경우에는 영업점내 계원이 신속하게 조치할수있으나 365일 무인코너에선 대응책이 별로없어 무인점포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효성컴퓨터가 새로 개발한 무장애 CD기는 카드통과(SWIPE)방식을채택,카드걸림 문제를 해결했으며 열전사프린터 방식을 도입,명세표걸림현상을 방지했다.이때문에 기존의 CD기에 비해 처리속도가 2배이상 개선됐다는게효성측의 설명이다.
이제품은 또한 명세표를 6백매 정도 수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최대 1천3백매까지 수용할수 있기때문에 최근 급증하고 있는 CD기 이용에 적극 대처할수 있다.
효성은 이제품의 출시를 계기로 올해 7천여대로 추정되는 CD기시장에서60%이상 점유한다는 게획을 세워놓고 있다.이와함께 효성은 빈발하고 있는 무인점포 현금 탈취사고에 대비,보안성을높인 점외전용 CD기도 개발,출시할 계획이다.
<구근우 기자>